Monday, December 29, 2008

spring fingers 이야기.



Sunday, December 7, 2008

Band performed @ Hongdae club.




Rods 스틱을 쓴게 문제였다.

너무 오랫동안 레귤러 스틱을 잡지 않아서 망설이다 집어든 Rods 스틱.

결국 소리는 파묻히고
세게쳐서 억지로 소리를 키우다보니
fill-in도 단조롭고 타이밍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어지간히 창피한 드러밍이지만
제대로 한 번 맞춰보지도 못한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우리 밴드와
내내 흐뭇한 표정 지어보이시던
김창완님과의 재미있었던 연주...


Guitar: S
Bass: J
Keyboard: K
Drums: Andrew
(Vocal: S)

featured with 김창완님

Sunday, November 30, 2008

music.

crazy midas console.















크고.  작고.
날카롭고.  무디고.
높고.  낮고.

그런 소리들이 모여서
조화를 이루고 화음을 만드는 것.

그런게 음악이고 아름다움 아닐까.

Sunday, November 16, 2008

lock.

@ N tower, Namsan















그런데 사랑은


얽매이는 것도,
옭아매는 것도
가둬두는 것도,
아닐 것 같다..

Sunday, October 26, 2008

music and band

band practice















오랜만에 듣게된 그 음악들이
어느새 가슴을 뛰게한다.

Sunday, September 21, 2008

tea.

tea @ home













햇살이 늦잠을 흔들어 깨운 아침
바닥에 혼자 앉아 조용히 끓여낸 차.

첫차는 아쉬운듯해도 버려내야하고,
두번째부터는 데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입에 담는다.

횟수가 거듭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게
맛이 덜해가는가 싶다가도 깊이가 더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마음 가는 것도 그런걸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하고,
새로운 설레임은 데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예전 같은 애뜻함이 덜해가는가 싶다가도
어느덧 깊이가 더해가는 것 같기도 하고..

Saturday, September 13, 2008

San Francisco.

첫번째 business trip.

Monday, July 14, 2008

truth.

perfume.













지나친 비약이겠지만,
아침에 이 향수를 뿌릴 때마다
truth라는 이름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었다.

뿌려본들 향이 얼마가지도 않던 향수를
한동안 계속 썼던 이유가
그래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손때가 가득하고
"truth"가 없어져버린 병은
왠지 요즘의 내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버리지도 못하고 애처로워 한다.

Monday, July 7, 2008

Steve Barakatt.

Steve Barakatt @ Sejong Art Center.













클래식 피아노는 치열하고,
재즈 피아노는 현란하다면,
Steve Barakatt의 뉴에이지는
분홍색 솜사탕처럼 느껴진다.

오케스트라에 좀 기대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쯤
앙코르로 들려준 Rainbow Bridge가
피아노에 대한 나의 미련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Saturday, July 5, 2008

lost.

my stolen camera.



















2004년 겨울, 가냘픈 비 내리던 어느 밤.
빗방울이 닿기라도 할까봐 고이 품에 안고 데려왔었는데..
지난 반십년간 숱한 순간들을 너와 함께했는데..

이런 날이 오게될 줄은 몰랐다.
지금도 믿어지지 않지만..
그 험난한 여행길에서도 너를 잃지는 않았었는데..

겨우 한 장 남아있는 네 사진과 함께,
네가 남겨준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 꺼내어보니
고마움과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너를 잃기 이전에
아마도 사진에 대한 열정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확실히 게을러졌고 차가와졌다.

너 떠나고 난 후에
굳어버린 열정에 대한 그리움과 자책이
마음을 더 괴롭힌다.

Saturday, June 28, 2008

shame on me.

현란하고 재치있는 말들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하고
여러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이들을
지난 몇 년 동안이나 동경해왔다.

그런 말투, 제스쳐를 쓸 때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게 세련미인가하는 생각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데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돌이키기 힘든 실수들과 함께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는 조금의 어눌함과
이미 너무 멀어져 버린 것만 같은 겸손함이
세련미보다 나에게 더 어울린다는 것을 깨닫고는
뼈저린 후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Saturday, March 29, 2008

studies.

A book I want to read, and books I have to read.















이렇게..
하고 싶은 공부나 마음껏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Monday, March 24, 2008

The role of luck.


"The harder I work, the luckier I seem to get."


- J. P. Morgan

(Strategic Managemant, p.105)

Saturday, March 15, 2008

everything's

@ lake michigan















gonna be alright like it used to be..

Friday, January 25, 2008

What would life be..


What would life be if we had no courage to attempt anything?


- Vincent Van Go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