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1, 2017

Somewhere between Autumn and Winter.














또 다른 Renzo Piano.

아직 낙엽이 다 지지도 않았는데 밖은 겨울이다.
-5도.

Wednesday, November 1, 2017

Late October.





















뉴욕.  2년만인가?

옷가게에 자리를 내어주고 옆으로 밀려난 Toys R Us가
예전 모습 같지 않다.

그런 장난감 가게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밤을 꼬박 새고 눈이 풀린 채 여권을 꺼냈는데 직원이 묻는다.
"저..  괜찮으시다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드려도 될까요?"
"아니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세요.  하하하."
















사진 하나 못 찍고 서울을 떠날 때면 어딘가 슬퍼진다.
공항 가는 길에 자전거가 눈에 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다.
















한동안 미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Sonoma.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요하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이 빨간 방 생각이 날 것 같다.
여기서 정해진 것들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놓았나 하고.

Thursday, October 19, 2017

Broccoli soup.














머릿속을 맴돌던 브로콜리 스프가
점심으로 나왔다.

저녁 먹으러 간 식당 메뉴엔
신나는 추억이 담긴 리즐링이 있고.

이런 작은 놀라움들이 좋다.
행복이란 그리 대단한 게 아닌 것 같다.

Saturday, October 7, 2017

Saturday.

Saturday morning biking.













Hello Sophia!















너무 일찍 깬 덕분에
미뤄왔던 자전거 정비를 끝내고
찰스강을 한 바퀴 돌았다.

이 길을 정말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여기까진 그랬는데..


코스코에서 먹거리를 사오고
유튜브에서 스웨터와 바지 접는 법을 배운 다음
밥을 올려놓고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면서 빨래를 접었다.

약속으로 잠깐 외출을 하고서는
먼 길 오느라 고생한 Sophia를 연결하고
우아한 쇼팽의 발라드와 함께 설거지를 끝내고
음식물, 재활용품, 박스를 나눠 쓰레기를 버리고 나니
하루가 완전히 다 갔다.

만만치 않은 가정 주부의 삶이다.


Sunday, September 3, 2017

The Scream.

The National Gallery, Oslo.














긴 주말.
그리고 다시, 뭉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