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0, 2009

꽃 / flower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김춘수



Until I spoke her name,
she had been
no more than a mere gesture.

When I spoke her name,
she came to me
and became a flower.

Now speak my name,
one fitting this color and odor of mine,
as I spoke her name,
so that I may go to her
and become her flower.

We all wish
to become something,
You to me and I to you
wish to become an unforgettable gaze.

- Chunsu Kim

Sunday, February 15, 2009

times square church.

times square church.















일요일 11시 30분, manhattan 51st, between broadway and 8th ave.
늘 앉던 자리, 늘 부르던 노래.
잊을 수 없는 Times Square Church.

Friday, February 6, 2009

vacation.

Times square.















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건물들도, 이 작은 도시도,
어느새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화려한 불빛에 마음을 뺏기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이제는 이 자리에 서면 옛 기억에 잠겨드는 걸 보니
변한 게 이 도시만은 아닌것 같다.

Monday, December 29, 2008

spring fingers 이야기.



Sunday, December 7, 2008

Band performed @ Hongdae club.




Rods 스틱을 쓴게 문제였다.

너무 오랫동안 레귤러 스틱을 잡지 않아서 망설이다 집어든 Rods 스틱.

결국 소리는 파묻히고
세게쳐서 억지로 소리를 키우다보니
fill-in도 단조롭고 타이밍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어지간히 창피한 드러밍이지만
제대로 한 번 맞춰보지도 못한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우리 밴드와
내내 흐뭇한 표정 지어보이시던
김창완님과의 재미있었던 연주...


Guitar: S
Bass: J
Keyboard: K
Drums: Andrew
(Vocal: S)

featured with 김창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