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9, 2017
First snow!
모두에게 나름대로 의미가 담겨있을 첫 눈이다.
이렇게 다가온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린아이처럼 아무 걱정 없이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뛰어놀아야 할 것 같다.
햇살이 돌아와서
모두 다시 숨어버리기 전에.
Saturday, November 11, 2017
Wednesday, November 1, 2017
Late October.
뉴욕. 2년만인가?
옷가게에 자리를 내어주고 옆으로 밀려난 Toys R Us가
예전 모습 같지 않다.
그런 장난감 가게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밤을 꼬박 새고 눈이 풀린 채 여권을 꺼냈는데 직원이 묻는다.
"저.. 괜찮으시다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드려도 될까요?"
"아니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세요. 하하하."
사진 하나 못 찍고 서울을 떠날 때면 어딘가 슬퍼진다.
공항 가는 길에 자전거가 눈에 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다.
한동안 미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Sonoma.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요하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이 빨간 방 생각이 날 것 같다.
여기서 정해진 것들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놓았나 하고.
Thursday, October 19, 2017
Broccoli soup.
머릿속을 맴돌던 브로콜리 스프가
점심으로 나왔다.
저녁 먹으러 간 식당 메뉴엔
신나는 추억이 담긴 리즐링이 있고.
이런 작은 놀라움들이 좋다.
행복이란 그리 대단한 게 아닌 것 같다.
Saturday, October 7, 2017
Saturday.
![]() |
| Saturday morning biking. |
![]() |
| Hello Sophia! |
너무 일찍 깬 덕분에
미뤄왔던 자전거 정비를 끝내고
찰스강을 한 바퀴 돌았다.
이 길을 정말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여기까진 그랬는데..
코스코에서 먹거리를 사오고
유튜브에서 스웨터와 바지 접는 법을 배운 다음
밥을 올려놓고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면서 빨래를 접었다.
약속으로 잠깐 외출을 하고서는
먼 길 오느라 고생한 Sophia를 연결하고
우아한 쇼팽의 발라드와 함께 설거지를 끝내고
음식물, 재활용품, 박스를 나눠 쓰레기를 버리고 나니
하루가 완전히 다 갔다.
만만치 않은 가정 주부의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