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 2017

Flight to Denmark.

Nyhavn, Copenhagen.














로큰롤에 밀려나던 재즈 클럽을 떠나
택시 기사로 살아가던 Duke Jordan에게
덴마크 사람들의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태어나고 자란 뉴욕을 떠나
쉰이 넘은 나이에 Jordan은
코펜하겐에서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고
겨울의 눈꽃처럼 예쁜 "Flight to Denmark"를
세상에 내어놓았다.



알록달록한 니하운 앞에서
피아노와 택시라는 낭만과 현실을 오갔던 Jordan이
"No Problem"이라고 한마디 인사를 건넨다.

상처투성이가 되고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재미있지 않지만 도망갈 수도 없는

차가운 현실에 놓인 모두에게.

Monday, August 28, 2017

Island.





















패리스 힐튼.
음악.
빌라.
발틱 바다.
음식.
달빛.
스트라디바리우스.
그리고 가족.


여름 끝자락의 주말이 남긴 것들.

Saturday, August 26, 2017

Real Madrid.







































































정말 오랜만의 마드리드.
Sol 광장 옆 골목을 걷다보니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난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호스텔에 머물면서 네팔 최저 임금 얘기하던 A는
이름을 검색해보니 네덜란드의 인권 운동가가 되어 있다.

짧은 백발에 다부진 미소가 그대로다.


벨라루스는 엄청난 미녀의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만든 또 다른 A는
그때 그 남자친구와 결혼 했는지 여전히 사진을 열심히 찍는지 문득 궁금하다.

세월이 한참 지났지만 함께 바르셀로나로 가는 overnight 버스에서
밤 새워 하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Mercado de San Miguel에서 음식을 먹진 못했지만
몇가지는 그렇게 남겨두는 게 좋다.

그래야 또 올 이유가 있으니깐.

Sunday, August 20, 2017

Sunday.














일요일 오후.
평화로운 보수동 철수강.

Friday, August 11, 2017

Road trip.

여행은 편견, 완고함, 편협함에 치명타를 날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여행이 몹시 필요하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건전하며, 너그러운 견해를 일생 동안 지구의 한 작은 구석에서 무기력하게 지내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

Travel is fatal to prejudice, bigotry, and narrow-mindedness, and many of our people need it sorely on these accounts.  Broad, wholesome, charitable views of men and things cannot be acquired by vegetating in one little corner of the earth all one's lifetime.

- Mark Tw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