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2, 2018

Paper box table.














우연히 마주친 4년차 부부.

별다른 약속 없으면 와플 가게나 가보자더니
내친김에 저녁까지 초대했다.

큰 어려움이라고는 없었을 것 같은 해맑은 둘이지만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상당하다.

아직 오고 있다는 가구 대신 박스 위에서 밥을 먹다가
요근래 이렇게 즐거웠던 저녁이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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