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31, 2016

No more drifting.
















타이어 트레드가 거의 다 없어졌다.
이제 드리프트 그만.

Sunday, July 24, 2016

CCR at the Mountain Winery.















회사가 준 VIP 티켓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지만
그 특별한 부스에 얌전히 앉아서 CCR을 듣는 건 너무 숨 막혔다.

반쯤이나 지나긴 했어도
밖으로 뛰쳐나오길 정말 잘했다.


John Forgerty 없는 게 내내 아쉬웠지만
너무나 예쁜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무더기로 듣고 온 날.




Thursday, July 21, 2016

Europe.



















오랜만에 Gaku에게 메일이 왔다.

유전자, 염색체, DNA 연구하느라 백팩커 시절은 다 옛말이 됐다더니
그 사이에 분자 생물학 박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단다.

파리 오페라 극장 꼭대기 층의 가장 싼 구석 자리와
쌩트 샤펠의 화려했던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직 눈에 선한데
세월 빠르다.

도쿄를 떠나
들어보지도 못한 일본 어느 시골 마을에서
무기력하게 지낸다는 그나
시골 같은 미국 어느 동네에서
일에 빠져 사는 나나

그런 여행은 꿈도 못 꾸고
20대의 추억으로 간직해야 하는 때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가끔 이 지도를 보는 것과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